>
>
> 저....사실 지리산으로 휴가떠난거 땅을치며 후회하고있습니다.
>
> 처음 출발했을땐 설레이는맘으로 떠났죠!!
>
> 도착해서...짐풀을시간도없이
>
> 사장님내외분께서.....계곡으로 데리고가셔서 내심 또 기분좋았습니다.
>
> 점심식사...잘먹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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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저희랑은 아무연관없는 사람들한테 데리고가셔선
>
> 사장님내외분은 그분들과,
>
> 저흰,,,,,뻘쭘해서 그냥 다른곳으로 맴돌기만하고.앉아있기만했죠!!
>
> 그때...저 사실 기분무지안좋았습니다.
>
> 바로 계곡에서 내려왔을때....짐싸들고 가려는걸 저희신랑이막았죠!!
>
> 저희 팬션에 데려다주시곤 바로 또 계곡으로 가시던데....
>
> 사장님말씀만믿고..아무것도 안갖고갔던 저희한텐 황당그자체였죠!!
>
> 다른부자재는 안갖고와도된다는말에....그냥갔는데
>
> 쌀과,야채구입하러 낯선 구례시내찾아헤매고 난리도아니였고,,,
>
> 저녁에 사장님돌아오셔서하신단말...기억하시나요??
>
> 밥은드셨어요?? ㅡㅡ;; 그래서 제가그랬죠....햇밥이랑,야채사다가먹었다고!!
>
> 그리고...그날저녁 사장님댁에 계곡에서봤던분들 오신거같던데,,,,,
>
> 왜..저희가 잠깐 외출한사이 저희가머무르는곳에 다른사람들이 들어갔나요??
>
> 정말 어의없고,황당하고,찝찝함이란,,,,,저희 그분들떠드는소리에 새벽 3시가넘도록
>
> 잠도못자고,,,,,,저희가 왜 사장님댁과,그분들눈치를보며 생활을해야하죠??
>
> 이러실거였음...차라리 오지말라고하시던가요??
>
> 정말인지 이런데였음 첨부터 지리산가지도않았고...
>
> 다른 휴양지알아봤을겁니다...대체 저희한테 왜 오라고하신건가요??
>
> 사장님~저한테 꼭오시라고~말씀하셔서 멀지만...그래도 기쁜맘으로갔는데
>
> 결국엔..그곳에대해 안좋은기억만남았네요...
>
> 사실...저희가 그곳에 뭘~바라고간거아니였잖아요??
>
> 정말..........후회됩니다.
>
> 저랑...지리산산골농장인연이 벌써 일년이넘었고
>
> 사장님 막내딸이름도 제가 지어줬기때문에 더욱더 특별하게 생각하고있었는데~
>
> 제가...이곳과 너무 오랜시간을 지내왔나봅니다.
>
>
> 사장님....아무리 돈받고 팬션이용하는건아니라지만,,,,
>
> 이곳횐님들...이곳에서 물건구입하는것만큼....충분히 그쪽에서 대우받을권리있다고
>
> 전..생각합니다!!
>
> 사장님.....물건파실때마음으로 그곳에 편히지내러가는분들께
>
> 그마음...편치않았음합니다.
>
>
> 모르겠습니다...사장님께는 제말이 어케 들리실진모르겠으나
>
> 전~~~사장님과 매번 통화만하다 첨으로 찾아뵙지만
>
> 제가 생각했던 사장님모습이아니기에....실망이컸답니다.
>>. 지리산골 입니다..
저 역시 다음날 일어나 보니 가고 안계셔서 한편 서운하고 가슴아팠습니다..
오수연님 생각에는 화도 나실만 합니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 변명좀 드리겠습니다..
>>. 저는 서울에서 밤 12경 출발하신다기에 새벽 4시에 일어나 도착하실때가 되었는데 안오셔서 헨드폰 메시지도 넣고 전화도 드렸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8월 1일부터 6일경까지는 정말 이곳 지리산자락이 정말 바쁜 한때입니다..
지리산골 건강농장과 인연을 맺어주신분들도 찿아오시지만 객지에 나가 있는
친구들. 우리 시댁식구들. 처가집 식구들등등 집중적으로 이때 찿아오십니다..
>> 오전 11경이 되었는데도 연락도 오지않고 오시지도 않아 저는 사실 오시지 않으
실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11시가 조금넘어 이곳까지 먼길을 돌아 찿아주셔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계곡에서 갈아입을 옷만 챙기시라고 하고 바로 문수골 골짜기계곡으로 가서 토종닭으로 점심을 했던것입니다..
소주도 한잔하시고 하시면 저 역시 편할텐데 술을 전혀 하지 않으시고 사실 제가
좀 혼돈했습니다.. 오히려 제가 옆에 있으면 불편하게 생각하실것으로 지레 짐작을
하고 밑의 쪽의 계곡으로 이동하여 두분이 편안하게 노시라고 의도적으로 좀
떨어져있었습니다..
물가에 와상(평상)을 빌려 두분이 편하게 보내시게 하려고 했으나 그날 보셨다시피
전혀 자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계곡에서 두분이 재미있게 노시지 않고 택시를 불러 집에 가신다고 하셔서 제가
제차로 모시고 집으로 왔습니다..
냉장고에 신김치.. 열무김치..술. 닭고기.. 쌀등은 모두 들어있었습니다.
조리시설도 모두 되어있고 또 먹거리들을 가지고 오셨기에 정말이지 일부러
불편하실까봐 되도록 함께 하지 않았었습니다..
저 역시 그때 집에와서 다른데 가지 않고 아내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사슴 샤브샤브와 구이를 해줄려고 했는데 물어보니 이미 이른시간에
저녁을 드셔버렸더군요..
>>. 이후 구례중학교 선생님(전교조 사무국장) 가족들이 오셔서 (6명) 큰 방을
오수연님이 그대로 쓰시게 하고 작은방 두개를 권선생에게 쓰게 했습니다..
>>. 일부러 마음먹고 휴가를 오시기에 들뜬 마음에 다른분들도 보면 되게 일찍 잠들지
않고 좀 시끄러운때도 더러 있습니다..
조용한 농촌마을이라 저 역시 소란스러우면 주변 어르신들에게 죄송스러운데
일년중에 한때라 주변에서 이해해 주신것 같습니다..
>>. 지리산골 건강농장과 인연을 맺어주신분들이 오셔서 그야말로 조용한 농촌마을
이다 보니 주변에 있는 풋고추도 좀 따시고 깨잎도 좀 따고 하시면서 스스로
알찬휴가를 즐겁게 보내다 가시고 저는 필요하시다면 지리산 노고단도 안내해
드릴수 있고 주변 피아골. 문수사. 화엄사. 화개장터등 얼마든지 안내해 드릴수
있습니다..
>>. 다른분보다 오수연님과의 인연은 저에게 특별했습니다..
전화와 글로만 뵙다가 막상 만나니 약간의 서먹함도 존재하고 그래서 당일날은
저한테 말씀하신것처럼 멀리서 오셔서 정말 곤해서 그런줄 알았고 다음날 일정을
물어보고 가능하면 함께 할것도 생각했었습니다..
>>. 더이상 인연을 함께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저 역시 많이 가슴 아프고 위에
글쓰신것을 보니 많이 서운하신것 같고.. 먼길오셔서 즐겁게 보내시지 못하고
불편한 마음가지고 서울로 다시 가신것이 못내 안타깝습니다..
>>.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처음으로 장문의 글을 올립니다..
아무쪼록 오래도록.. 늘 건강하십시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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