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돌아와서 생각하니 대식구가 가서 정말이지 염치없이 놀다온것 같아요.
햇볕이라도 쨍 했으면 계곡에 가지고 갔던 이불이라도 깨끗이 빨아드리고 왔을텐데.
죄송합니다. 젖은채로 발코니에 얹어놓고 왔어요. 그리고 음식쓰레기도 그냥 모아서
놓고 왔는데 치우시느라 힘드셨죠. 사장님 덕분에 친정식구들과 참 오랫만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을 단풍철에도 함 시간내서 가볼까 합니다.
태어나서 사장님같은 분 첨 뵈었습니다. 자기 잇속 챙기기 급급한 세상인데 사장님
참 맘이 넓고 여유로우신 분 이세요.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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