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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 돌아와서 생각하니 대식구가 가서 정말이지 염치없이 놀다온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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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이라도 쨍 했으면 계곡에 가지고 갔던 이불이라도 깨끗이 빨아드리고 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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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합니다. 젖은채로 발코니에 얹어놓고 왔어요. 그리고 음식쓰레기도 그냥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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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놓고 왔는데 치우시느라 힘드셨죠. 사장님 덕분에 친정식구들과 참 오랫만에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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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었습니다. 가을 단풍철에도 함 시간내서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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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나서 사장님같은 분 첨 뵈었습니다. 자기 잇속 챙기기 급급한 세상인데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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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맘이 넓고 여유로우신 분 이세요.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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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히 계세요.
>>. 고맙습니다.
10년만에 친정아버지와 함께 나들이 하셨다구요..
바라보는 저도 참 기쁘고 흐뭇했습니다..
>>. 저 역시 지리산골 농장을 믿고 주문주신분들의 힘으로 농촌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그 멀리서도 찿아와주시는데 제가 할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거들어 들여야지요.
마지막날 저녁 함께 마신 소주맛이 일품이었습니다.
>>. 이십년지기 친구도 그 첫날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늘 함께 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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