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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투자증권)



    11개 종목 공개매수 중요 정보 반복 전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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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대응단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임원 A씨는 최근 2년여간 NH투자증권이 공개매수를 주관했던 11개 종목의 공개매수 관련 중요 정보를 직장동료와 지인 등에게 반복적으로 전달했다. 해당 정보를 전달받은 이들은 공개매수 사실이 시장에 공표되기 전 해당 주식을 매수하고 공표 후 주가가 상승하면 전량 매도하는 방식으로 2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편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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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분석 및 자금추적을 한 결과, 공개매수 발표 전·후 증권사 임원 측과 정보이용자들 간 주식매매 관련 자금으로 보이는 거액의 금전거래가 빈번하게 발견됐다. 이들 간 부당이득을 공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포착됐다.
    또한 정보를 전달받아 주식을 매매한 혐의자들은 친인척 등 명의의 차명 증권계좌를 다수 사용했고, 사용한 차명코스닥외국인
    계좌도 수시로 바꿔가며 매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혐의자들이 증권사 내부 또는 금융당국의 감시망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개매수란, 경영권 확보 등을 목적으로 주식을 확보하고자 일정 기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증권시장 밖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통상 현재 주가보다 높게 책정되기 때문에 공개매수오리엔탈정공 주식
    사실 발표 시 주가가 상승하는 ‘호재성 정보’로 인식된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법에서는 일반투자자들에 공표되기 전까지 해당 정보를 주식매매에 이용하거나 타인으로 하여금 이용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공개매수 정보의 경우 별도 조항을 통해 엄격하게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앞서 대형 주가조작단 적메디포스트 주식
    발에 이은 ‘2호 사건’
    ‘자본시장 공정 거래 확립’은 현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주가조작이나 미공개정보를 통한 불공정거래를 일벌백계하겠다는 게 당국의 입장이다. 이에 합동대응단은 출범 후 1호 사건으로,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동원한 대형 주가조작단을 지난달 적발했다. 주가조작단에는 종합병원·대형학원 운영자 등 ‘슈퍼리치’와 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및 금융회사 지점장 등 금융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합동대응단은 이번 2호 사건에 대해선 “NH투자증권은 공개매수 업무를 총괄하는 주관 증권사로서, 2023년~2025년 상반기까지 총 55건 중 28건을 주관하는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금융회사 및 상장기업 임직원 등 정보의 우위를 지닌 내부자가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철저히 적발해 엄중한 형사처벌과 행정제재로 이어지도록 조치함으로써 주가조작과 동일한 중대 범죄행위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환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누구든지 정보의 우위에 있는 자가 아무 규제 없이 이를 이용해 이득을 볼 수 있는 시장이라면,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회사를 분석하고 투자 판단을 내릴 필요가 없어질 것이고 결국 수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나면서 주식시장은 침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회사·사무대행사 관계자 등 점검·조사 확대”
    지난 몇 년 간, 공개매수 공표 이전부터 주가가 급등하고 거래량이 폭증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시장감시를 통해 공개매수 전후 미공개정보 이용 정황을 다수 포착해 금융위·금감원에 매매심리 결과를 통보했다.
    합동대응단은 “과거에는 공개매수 수요가 많지 않아 공개매수 시장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행동주의 펀드 출현 △인수합병을 통한 기업지배구조 재편 △주주권리 강화 목적의 경영권 분쟁 증가 등에 기인해 최근 공개매수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불공정거래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4년 불공정거래 통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감독당국에 통보된 불공정거래 혐의 유형 중 공개매수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유형은 12건으로, 당해 전체 공개매수 건수(26건)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합동대응단은 “업무 특성상 미공개정보이용 소지가 높으나 시장감시의 사각지대에 있는 금융회사 및 사무대행사 관계자 등에 대해 점검·조사를 확대해 위법행위 적발시 무관용 엄중 조치함으로써 자본시장 업계의 미공개정보이용 행태에 경종을 울리고 준법의식을 확립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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