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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됐다. /문수연 기자수도권 2.5단계 조치…오는 28일까지 3주 동안 시행[더팩트|문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외식업계,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이 운영 제한으로 입은 매출 타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0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지금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2.5단계 조치는 8일 0시부터,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일괄 격상된다. 이번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3주간 유지되며,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문수연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어떻게 달라지나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이면서 주민들에게 가급적 집에 머무르고 외출·모임·타지역 방문 중단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2.5단계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중점관리시설(총 9종) 가운데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만 금지되지만 2.5단계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에도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다.
카페와 음식점은 2단계와 동일하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일반관리시설은 실내체육시설 운영이 중단되며 영화관, PC방, 오락실·멀티방, 학원·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놀이공원·워터파크, 미용실,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 등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 상점·마트·백화점에서는 시식도 금지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이용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하면서 외식업계는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이민주 기자◆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자영업자들 한숨 깊어져중대본은 통상 거리두기 조정을 2주간 단위로 해 왔지만, 크리스마스, 연말 모임 등을 고려해 3주로 늘려 잡았다.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하면서 자영업자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을 앞두고 매출 반등을 기대했지만 재확산이 반복되면서 연말 특수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한 점주는 "올해 코로나19로 매출이 많이 떨어져서 그나마 모임이 많은 연말만 기대했는데 재확산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가 타격이 클 것 같다"라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외식업의 경우 배달 주문량이 늘고 있지만 자영업자들의 고민은 여전했다. 라이더 부족 현상으로 주문량을 소화하기 힘든 데다 수수료도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다른 한 점주는 "배달 주문이 늘어나면서 매출 타격이 상쇄할 거라 생각했는데 수수료, 광고료, 부가가치세 등이 만만치 않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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